[수키] 경기광주 월남쌈 무한리필 '월남쌈 김상사'
안녕하세요! 수키입니다.
펜숙진 블로그의 두번째 포스팅도 제가 하게 되었네요^_^
저는 오늘 경기광주에 있는 월남쌈 김상사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세요.
월남쌈 김상사는 체인점이라 경기광주 외에도 많이 있으니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광주 월남쌈 김상사는 청석공원 앞쪽에 있어요. 찾는데 어렵진 않을겁니다.
김상사는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월남쌈 김상사에 들어오면 이런 샐러드바가 바로 있습니다!
우선은 테이블에 앉은 후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월남쌈 김상사 경안점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칸막이 뒤로 더 많은 자리들이 있습니다.
테이블이 넓어서 많이 펼쳐놓고 먹어도 돼서 편하답니당.
월남쌈 김상사 메뉴는 위와 같고, 보통 가장 맨 위에 있는 세트인 '소고기 삼겹구이' 세트를 먹습니다.
소고기 삼겹구이 세트는 월남쌈, 샤브샤브, 고기가 무한리필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오리고기나 해물이 먹고 싶다면 스페셜 세트를 먹으면 됩니다!
저는 소고기 삼겹구이 세트를 먹었고, 주말에 갔기 때문에 인당 17500원 씩 냈습니다.
주문을 한 뒤에는 바로 위와 같이 세팅을 해주십니다.
맨 왼쪽에 있는게 월남쌈에 들어가는 야채입니다.
불판 가운데 있는 그릇에는 샤브샤브를 해먹는 그릇이고 샤부샤부 육수가 담겨서 나옵니다.
깻잎, 양파, 양배추, 당근, 새싹같은 풀, 빨간 채소가 있습니다. (채소 이름 잘 모름 ;_;)
이건 샐러드바 사진입니다! 채소들이 잔뜩 담겨 있습니다.
이쪽 샐러드바에는 샤브샤브에 넣는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는 셀프로 담아먹는 형태입니다. 왼쪽은 삼겹살인 것 같고 오른쪽은 소고기인 것 같습니다.
이건 왼쪽은 우삼겹, 오른쪽은 샤브용 소고기입니다.
자유롭게 담아서 구워먹거나 샤브샤브에 담가서 먹으면 됩니다.
실컷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살짝 지저분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고기 질은 그냥 먹을만은 한 정도였고, 그렇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샤브샤브에 담가먹는게 훨씬 맛있는 것 같긴 한데, 샤브샤브도 그릇이 쪼마내서 그런지
샤브샤브를 먹는 기분이 별로 안나긴 했습니다.
이건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는 기본 소스인데요. 핫수키는 겨자인지 와사비인지를 많이 넣어서
먹자마자 코가 아프고 눈물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월남쌈장은 그냥 무난한 소스 맛이었는데, 표현을 잘 못하겠습니다.
그냥 월남쌈을 싸먹을때 찍어먹으면 살짝 불고기버거를 먹는 맛이 나더군요.
핫수키는 정말 눈물이 나는 맛이니 가끔씩만 찍어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입이 매운 맛은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핫수키라니 저와 이름이 같군요.
이건 제가 월남쌈을 싸기 직전의 모습인데요. 사실 월남쌈을 밖에서 사먹는 건 처음이라 잘 만들진 못했습니다.
모양이 너무 구리긴했어요. 채소도 너무 욕심내서 많이 담았는지 턱이 조금 아프더군요.
저 고기는 제가 알기론 샤브용 고기인데 그냥 구분 없이 막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맛 구분을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고기를 이렇게 많이 담아서 먹었어요.
월남쌈 김상사의 좋은점이 있다면 고기도 셀프로 받아온다는 점인것 같아요.
제가 지난번에 리뷰한 흑석동 훠궈집 럭키는 고기를 더 먹고싶으면 직원분에게 주문하는 형태였어요.
그래서 같은 테이블에 있던 펜서가 너무 고기를 많이 먹어서 직원분에게 거의 1분에 한번씩 고기를 더 달라고 해서
죄송하기도 했고 민망하기도 했는데, 월남쌈 김상사는 그럴 걱정은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야채도 이렇게 많이 담아서 먹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먹었습니다.
저는 사실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잘 먹을 수 있었죠.
채소를 안좋아하는 제 동생은 굉장히 적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참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그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채소를 좋아하지만 이왕이면 채소를 맛있는 소스와 함께 더 맛있게 먹는 걸 선호합니다.
그런데 월남쌈 김상사 경안점은 소스가 월남쌈장, 핫수키, 땅콩, 칠리, 피쉬, 쌈장, 맛소금, 간장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으로 핫수키, 땅콩, 칠리, 피쉬가 너무~너무~ 맛이 없었어요.
그나마 먹을만한게 월남쌈장과 간장이었는데 샤브샤브 소스로 월남쌈장은 안어울리고, 간장도 샤부샤부 소스로 먹기엔
밍밍하다고 해야할까요? 쨌든 별로였습니다. 와사비같은게 준비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고, 칠리소스도 충분히 맛있는 소스인데 되게 저급처럼 느껴지는 맛없는 칠리소스였습니다. 이 점이 너무너무 아쉽네요.
계속 먹으면서도 뭔가 맛있는 소스를 먹고 싶다는 욕구가 계속해서 드는 소스들이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로는 죽을 먹었습니다.
샐러드바에 보면 참기름과 당근, 김이 들어간 밥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샤브샤브를 먹고 난 뒤 국물을 어느정도 덜어내고 그 밥을 넣어서 끓이면 죽이 된답니다.
계란물도 준비되어있어서 죽을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무리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월남쌈 김상사를 다시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저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고 싶네요.
처음에는 월남쌈 김상사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샤브샤브도 먹을 수 있고, 거기에다가 월남쌈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길래
대박이라고 생각해서 방문해봤던 건데 음... 기대를 너무해서 그런가 실망스러웠어요.
이것저것 먹으니 정신없이 먹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메인 메뉴가 세개인 셈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메인메뉴를 위한 재료들을 제외한 샐러드바가 허접하더라구요. 기껏해봤자 옥수수, 샐러드 정도..?였어요.
차라리 채선당에 가서 고기는 무한으로 못먹더라도 괜찮은 사이드 메뉴를 먹고, 월남쌈도 곁들여 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키의 '월남쌈 김상사' 리뷰였고 한줄평과 별점 남기고 떠나겠습니다 !_!
한줄평 : 세가지 메인 요리를 가성비있게 먹을 수는 있지만, 별로 안 맛있어서 다시 가고싶찐 않다.
별점 : ★★☆☆☆
EDITOR : SOOKI (수키)
- 맵찌 (매운거 못먹음)
- 가리는 음식 없음
- 가성비 좋은 것 좋아함